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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와 베트남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만큼 매우 가까운 나라입니다. 그만큼 무역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아래 기사를 참고해주세요. 

지난해 캄보디아 농산물 수출액 중 베트남 80%차지

캄보디아 현지 옥수수 농장 모습/출처=크메르타임즈

 

캄보디아는 작년 한 해 동안 베트남에 약 40억 달러에 상응하는 농산물을 수출, 이는 캄보디아 총 농산물 수출액의 8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캄보디아 농림축산수산부의 발표에 따르면, 특히 캐슈넛, 후추, 녹두 등 이들 3개 포ㅜㅁ목의 해외 수출액 중 베트남이 96~9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중 베트남에 수출된 캐슈넛의 경우 재작년 대비 4.6배나 급증했고, 후추와 녹두는 4배 가량 증가했다. 

 

이와 함께 쌀을 비롯해, 자몽, 포도, 바나나 등 대량의 캄보디아산 신선과일이 베트남으로 수출됐다. 

 

벵 사콘(Veng Sakhon) 캄보디아 농림축산수산부 장관은 작년 12월 21일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한 응웬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에게 "베트남은 캄보디아의 가장 큰 농산품 수출대사국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 기업들은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간 2억 달러 상당의 라텍스를 수확, 이 지역 약 3만 3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했고, 바나나 수출에도 50% 이상 기여, 1만 4000여명의 일자리를 조성해줬다"고 강조했다. 

 

전무간들은 캄보디아의 대베트남 농산물 수출 성장에 대해 베트남 기업들의 캄보디아 농업투자를 꼽았다.

 

특히 베트남 현지 대비 인건비 절감 효과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농업용 토지가격이 투자를 불러 오는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베트남 세관총국에 따르면 작년 11개월간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교역액은 직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8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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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훈, 「지난해 캄보디아 농산물 수출액 중 베트남 80% 차지」, 『아세안데일리뉴스』,

http://www.asean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02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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