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소식

지난해 9월 호주 전역에 걸쳐 지속적으로 발생하던 산불이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어, 호주 정부가 크게 고심하고 있습니다. 호주 산불의 원인은 기후 변화라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함께 읽어 볼만한 자료가 있어서 링크를 걸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j_ambassador/221772414821)

아래의 기사는 최근에 발생한 호주 산불과 관련된 기사입니다.

 

<호주 산불 또 격화…수도 캔버라에 비상사태 선포>

헬리콥터 착륙등에서 발화 추정…화재 닷새째 이어져

호주 수도 캔버라에 17년만에 들이닥친 '최악의 산불'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호주 수도 캔버라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닷새째 잡히지 않아 주정부가 31일(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BBC 방송, dpa 통신 등이 보도했다.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구조 당국은 지역에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모든 시설을 사용할 수 있으며, 주민들에게 대피를 명령하거나, 에너지와 물 공급을 중단할 수 있는 권한 등을 갖는다.

이번 화재는 지난 27일 나마지 국립공원 오로랄 계곡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헬리콥터 착륙등에 우연히 불이 붙었고 불길이 잡히지 않으면서 캔버라 영토 8%에 해당하는 1만8천500헥타르(185㎢)가 불탔다.

앤드루 바 호주 수도준주(ACT·Australian Capital Territory) 주장관은 현재 가장 심각한 화재 현장은 호주 국회의사당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터게라농 남쪽 지역이라고 밝혔다.

바 장관은 캔버라 기온이 40℃를 넘어선 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날씨까지 건조해 이번 산불이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거나 통제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산불은 2003년 캔버라에서 발생한 산불 이후 최악으로 꼽힌다. 당시 산불은 4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500명이 넘는 부상자를 낳았으며 수도 면적의 3분의 2를 망가뜨린 바 있다.

시드니와 멜버른 사이에 위치한 캔버라에는 주민 4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끊이지 않는 산불로 최소 33명이 목숨을 잃었고, 한국 면적보다 넓은 1천100만헥타르(11만㎢)가 불에 탔다.

기사원문 : https://www.yna.co.kr/view/AKR20200131117000009?input=1195m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76-11 | 02-754-7892 | asiaraonatti@gmail.com | 2024 한국 YMCA 전국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