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원활동 보고서


아마도
우리의
마지막
활동이
될듯한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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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우리의 주요 숙소) 삼칸펭YMCA 바로 앞에는 Main street가 하나 있는데,
이곳에서 매주 토요일 마다 STREET MARKET이 열린다.
치앙마이에 있는 나이트바자나 선데이마켓보다 조금 더 서민적이고,
외국인의 손길이 닿지 않는 정말로 태국스러운 곳이라서 우리가 좋아하는 이벤트 중에 하나이다. 

바깥 생활이 자유롭지 못한 우리에게 토요일의 Street market은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였다.
여기에서 지낼 땐 항상 토요일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뭔가 사고 싶어서라기 보단 그냥 그 분위기 자체를 즐겼달까, 아무튼 그런 느낌으로...

6월 이후(사실은 5월 부터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에는 본격적으로 태국의 우기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street market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을 때가 많았다.
오늘은 살 수 있을까, 오늘은 비가 안와야 될 텐데 하면서 6, 7월을 보냈다.
홈스테이도 하고 이런저런 일들이 있어서 제대로 street market을 가지 못했는데 벌써 마지막이다.

이제 태국에서의 토요일도 마지막이야,


바로 3일 뒤면 태국을 떠난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왠지 평생 살고 있을 것만 같았던 곳이여서 그랬나 ?



어쨌든,
7월 마지막 주 부터 태국팀은 좀 바빴다.
태국으로 한국에서 오는 2팀의 단기 봉사팀이 들어오게 되어 송국장님과 피인타논의 부탁으로 심각하게 회의를 한 끝에(?) 더이따오팀은 주니어 라온아띠를 맡아서 활동하게 되었고 우리 미녀 람푼팀은(^^) 인천Y에서 오는 꼬꼬마들을 맡아서 활동하게 되었다.

이제 끝일 것 같았던 홈스테이도 하고 벽화도 그렸다.

그리고 오늘은 공식적으로 우리의 마지막 활동이 될 캠페인 활동을 하게 되었다.
제대로 설명을 듣진 못했지만 (아마)1기 활동의 연장으로 앞으로도 계속 이 삼칸펭 street market에서의 캠페인활동은 이어질 것 같다.

태국아이들은 전날 부터 삼칸펭에 머무르면서 이런 저런 준비도 하고 각 팀별로 퍼포먼스도 준비하고 전투적인(?)태세로 캠페인에 몰입했다.

주니어 라온아띠 친구들, 그리고 인천Y 친구들 모두모두 열심히 다 참여해줘서 너무 고마웠고 또 성공리에 캠페인을 마칠 수 있었다.

마지막에는 집에 옮겨심을 수 있는 새싹(?)과 재활용 가방을 팔았었는데 팔다가 노래부르다가 팔다가 춤추다가 태국친구들, 한국친구들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우리의
마지막
활동이
이렇게
끝났다


▲ 각자 팀을 나눠 준비한 주제로 사람들에게 홍보하고 발표


▲ 피챠님의 반 협박으로 이뤄진 응원단(웃음)


▲ 함께 즐겨준 고마운 인천Y 친구들 윗줄, 좌로부터 오플로이, 간지지수, 영어를잘할것만같은정열이, 김퐈, 구따완, 귀염둥이...


▲ 찍사한다고 제대로 사진 못찍어서 같이 찍어준 친절한 애기들과 장마리

차엠 어제가 마지막 스트릿 마켓이었다니.. 후우......... 정말 우리들의 놀이터였는데
복작복작하다. 이제 다 마지막..
2009. 8. 4.
혜리 아 기억난다 ...
태국 진짜 즐거웠어요 T.T
언니들 완전 멋있으셨는데 ..ㅋㅋ
-인천Y였던 혜리 ㅋㅋ-
2009.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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