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원활동 보고서

 나는 어쩌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겠거니 막연하게 생각하면서 이 프로그램을 지원했고, 이곳에 오게 되었다.


 그러나 도착하자마자 컴퓨터 전원을 키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경험을 가슴에 담을 수 있었지만, 극적으로 변했다고 볼 수는 없었다. 친구들한테 쓰는 엽서에도 이러한 생각을 적으면서 다시 한 번, 여기에서의 내 삶을 돌아보았다.


 나는 바라기만 하면서 움직이지 않고, 그저 환경이 나를 바꾸어주길 바란 것 같다. 그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고, 지금까지 경험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역시 이러한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나 스스로 바꾸려 노력하였다. 그러나 생각과 그것을 옮기는 것은 별개의 일. 나는 타성에 젖어 마치 늪에 빠진 마냥 가라앉고 있었다.

그러다가 발생한 어떠한 사건으로 문명의 이기는 모두 사라졌고, 우리는 무소유의 시간을 누리기 시작했다. 그 안에서 나는 잃어버렸던 내 소중한 것을 다시 되찾고, 관계도 회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나는 그리 바뀌지 않은 걸 수도 있다. 단지 환경이 바뀌었을 뿐 나는 또 되돌아 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시 잊어버리지 않게 노력할 것이고, 지금의 이 마음가짐으로 한걸음 더 나아갔다고 생각한다. 조금씩 slow but steady 때론 실수할 수도, 멀리 돌아 갈 때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처럼 끊임없이 노력하며 살고 싶다.

원지은 보스코가 이해못한 에세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 6. 20.
김상군 ㅋㅋㅋㅋㅋ 힘내요 -
2009. 6. 20.
구수진 맞아요
어떤느낌인지ㅡ 큭큭
근데 세민오빠 왜.. 왜..
2009. 6. 24.
슬기 글은 참 공감가는데 세민오빠 못 알아볼 뻔;;
2009. 6. 25.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76-11 | 02-754-7892 | asiaraonatti@gmail.com | 2024 한국 YMCA 전국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