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원활동 보고서


#5. 0%란 없다_ 5/1


어제 사라(High-Y 단원으로 우리를 홈스테이를 해준 아이^^)가 YMCA에 놀러와서 이야기를 하다가 오늘이 휴일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우리는 콜로니(day care center)를 간다는 이야기를 하고 사라의 초대를 거절했다. 또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그래도 콜로니를 가야겠지. 그래서 오늘은 케랄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콜로니로 향했다.
 길가던 중 항상 만나던 콜로니 학생 ‘자스나’도 오늘은 못온다고 하여 우리끼리 쓸쓸하게 올라갔다. 가는 중간에 우리는 자스나도 없으니까 정말 기분이 묘하다며 애들이 별로 안올거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진짜 애들이 아무도 안올수도 있지 않나?”
 “그건 진짜 0% 아니야? 우리 아무리 안와도 10명은 왔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세상에 0%란 있을수 없지 않나?”

나는 그 이야기를 듣고 0.0‥1% 의 확률에 대해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콜로니로 갔다. 그러나 콜로니의 문은 굳게 잠겨있었고 학생들은 없었다.
역시, 그랬다. 0%란 있을수 없었다. 모든 삶은 zero란 없다. 0.0‥1% 의 확률이 나머지를 무의미하게 할수도 있는 것이다.
 

* 무엇이든지 확신하지 않을것. 내 잣대로 그것이 100%라고 믿는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나윈 저도 확신하고 판단하는 나쁜 습관 버릇이 있는데. 안 좋은것 같아요. 우리 파이팅
2009.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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