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원활동 보고서

안녕하세요

캄보디아팀 김재학입니다.

지금 캄보디아는 많은 비로 인해 강이 범람하고, 톤네삽 호수도 불어나서 피해를 많이 입고 있습니다. 그래도 시내 쪽은 큰 피해 없이 넘어가고 있지만, 저희가 활동하는 프놈끄라운 지역과 톤네삽 호수 지역에는 물로 인한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계속 된 비로 물이 급격히 불어나서 수상가옥들이 물에 잠기는 상황까지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일 센터 원장님께서 저희에게 센터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침수 된 집에 사는 사람들에게 지금 무엇이 가장 필요한가에 대해서 알아오라는 특명을 내렸습니다.
 

저희는 센터 주위를 돌며 11가구에 대해서 조사를 했습니다. 현지 스텝들의 도움을 받아 한집 한집 찾아가면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눠 본 결과 많은 분들이 먹을 것과 지낼 곳이 필요하다 하셨습니다. 또 어떤 집은 침수된 쪽이 부서지면서 피해를 더 보셨다고 하셨습니다.

저희 센터 식구인 뻐으와 소톤의 집도 발목정도까지 침수되었다고 하네요ㅠㅠ

반이 넘게 물에 차인 집들을 보면서, 집에서 나와 센터에서 숙식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다행인 것은 그분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좀 더 이분들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름 한국에서도 여러지역에서 수해를 입어 많은 피해를 입었었는데, 지금 이곳은 그때의 우리나라보다 더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제대로된 잠자리, 먹을 것을 해결하기 위한 가사도구, 음식재료들이 부족해보이고,
가축들이 불어난 물에서 도망쳐 나와 도로에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 아이들은 축축하게 젖은 옷을 입고 몇날며칠 생활하고 있고(햇빛이 안들기에 마르지도 않는..), 제대로 된 배수시설도 없을 뿐더러 톤네삽 호수도 범람하여 물이 빠져나갈 곳이 없어 보입니다.
아직 우기가 더 남아있기에 비가 더 오면 수위는 더욱 높아질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처해있는 이 마을을 위해 우리 아띠 선배님들과 동기들이 힘을 합쳐 모금을 하면 이들에게 따듯한 밥 한끼, 따듯한 이불 한장이라도 더 지원해 줄 수 있기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곳의 물가는 비교적 싸기때문에 단돈 만원이면 생수 100병 정도와 현지 라면 150개 정도를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작은 힘들을 합쳐 도움을 주는 일에 많은 아띠들이 동참하면 좋겠습니다.

모금운동은 아띠 5기 캄팀 이유정단원이 도와주기로 하였습니다.
문의사항은 이유정 단원에게 전화주시면 됩니다!! 
phone:010-3223-0339
계좌번호: 하나은행 880 91002809007 이유정
(입금시 이유정 단원에게 입금확인문자 부탁드립니다^^)

이유정 매년 오는 우기이지만 상황을 보니 올해는 특히 피해가 심각한 것 같아 걱정이에요. 특히 센터가 있는 프놈끄라움 마을쪽은..어휴ㅠㅠ 그 와중에도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조사하고, 필요에 따라 행동에 옮기시는 6기분들의 발로뛰는노력에 박수를!!!! 멋져요~~~

밥퍼 식당에 이어 이제 체육관도 개방한다고 들었는데..그래도 잘곳이 생겨 다행입니다. 저희도 얼른 돈을모아서 가장 시급한 먹을것을 사는데 도움이 됐음 좋겠어요.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애써주세요!
2011. 10. 6.
이유정 우왓 드디어 이름이 제대로 나온당!!!!
열정소녀는 어디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1. 10. 6.
문희진 뻐으랑 소톤의 집은 건기때보면 땅에서부터 2m도 넘는 높게 지어진 집인데,,,, 물이 얼마나 무섭게 찼는지 실감이 나네요... 이곳, 그리고 현지에서도 모두모두 힘냅시다!!!

열정소녀ㅋㅋ 모금활동에 열정을 쏟아붇고 있구나@.@ 아 오글거린다;;;;;ㅋㅋㅋ
201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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