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훈련 보고서

+라온아띠 11기 국내훈련 영상

새로운 라온아띠 11기 단원들은 1월 2일부터 10일까지 8박 9일간의 전체국내훈련을 2014년 새해와 함께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라온아띠가 되어 ‘나’와 '너', '우리'가 서로 만나며 알아가고,

눈 감고 코끼리 코를 만지듯 라온아띠란 무엇인지 차근차근 경험하게 되는 시간들이었지요.

이 글을 읽고 있는 라온아띠 단원이라면 처음 그 설렘, 추억, 느낌, 기분들을 가지고 있을 테고, 라온아띠 단원은 아니지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궁금궁금궁금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새로운 11기 단원들을 맞이하며 국내훈련의 현장을 맛보기로 보여주고자 합니닷!!

 

11기 단원들은 가까운 과거를 되돌아 볼 수 있고, 1~10기까지의 단원들은 ‘맞아 맞아, 저 땐 저런 훈련 했었지~’ 잠시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합니당.

고럼 시작해볼까요?

 

 

+ 1일차, 몸 만들기 마음 만들기- 1월 2일(목)

연천 신탄리 역에서 사무국+동반자는 11기 아띠들과 처음 만났어요.

 

우린 아직 어색어색☞☜

 

자, 경기도 연천 신탄리역을 시작으로 강원도 철원으로 넘어가는 <도보순례>를 시작합니다.

 

뚜벅 뚜벅 춥지만 가벼운 발걸음으로 : )

 

첫 째날의 도보순례는... 침묵하며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면서 걸어 나갑니다.

 

약 8km의 침묵도보 후, 소이산 평화순례길에 들어서기 전-

 

평화공원으로 바뀐,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주둔했던 부대의 헬기장에서... 필리핀팀 한컷V

 

정지석 박사님께 소이산에서 바라보는 북녘 땅의 이야기를 듣고 있어요.

 

 <나는 평화의 씨앗인가?>

숙소로 돌아와 정지석 박사님과 대화 나눔 시간을 가집니다.

대학생해외봉사단의 이름으로 시작한 라온아띠... 내가 살아가고 있는 한국에서의 나는 어떤 평화의 씨앗이었는지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공동체 소개>

첫 째날 답게... 동료가 된 우리를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모두 자신의 이야기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군요.

 

자기소개를 하고 있어요,
캄보디아팀 모예은 단원의 그림을 소개합니다. 다들, 서로서로 기억나시나요?

 


+ 2일차, 몸 만들기 마음 만들기 - 1월 3일 (금)

<도보순례>

오늘은 침묵이 아닌... 앞으로 미운정 고운정 함께 할 팀원들과 서로를 알아가며 함께 걸어요!!

동반자들도 함께!!

 

방글라데시팀은 도기도기 단원과 함께하네요~

 

창쑥 단원과 랑카팀도 보여요~

원래 코스는 약 13km 였지만... 가장 앞에 있던 어떤 팀이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15km는 걸었답니다.ㅋㄷ

 

<공동체로 산다는 것?!>,

도보순례를 마치고,

5개월간의 팀제 활동을 하는 라온아띠이기에 '팀으로 산다는 것? 공동체로 산다는 것?'이라는 질문으로 워크숍을 진행 중입니다.

인도팀, 뭐가 그리 심각한가요? ㅋㅋㅋㅋㅋ

 


+ 3일차, 라온아띠와 YMCA - 1월 4일 (토)

앞으로 7일간의 베이스캠프가 될 부천으로 넘어왔어요! (철원보다는 따뜻하네요^^)

<몸 명상>으로 셋 째날의 아침을 열며 본격적인 전체국내훈련도 열었습니다. 평화 활동가 이권명희 선생님과 함께했어요!

 

<라온아띠 난장토론>

본격적인 전체국내훈련 시작!!!!

그런데... 라온아띠는 뭘까?! 내가 생각하는 라온아띠는?!
라온아띠의 키워드인 ‘청년, 지역사회, 연대, 지속가능, 아시아, 국제자원활동’에 대해 각자 생각해보고 서로 이야기도 나누었지요.

 

난장토론 중 캄보디아팀.

 

<지역간사님과의 만남>

신나게 라온아띠 난장판을 벌이고 나니... 3주 동안 지역NGO인턴십을 함께해주실 간사님이 땋!!

전체국내훈련이 끝나면 시작 될 지역NGO인턴십이 무척 기대됩니다. :)

 

<라온아띠와 YMCA>

라온아띠를 만들어가는 YMCA!! 그런데... YMCA는?!

멋쟁이 한국YMCA전국연맹 이충재 실장님께서 즐겁게 그렇지만 제대로!! YMCA를 이야기해주십니다.

 

<국내훈련 O.T>

국내훈련이 시작된 지 3일째.. 드디어 전체 일정 OT를 받습니다. (3일 후에 OT를 하는 이유도 따로 있답니다.!!)

단순한 공지가 아닌, 11기 아띠들이 국내훈련에 기대하는 것들을 직접 말해보면서 하나하나 짚어봅니다.

 

아, 이 날은(4일)은 승창간사님의 생일이었답니다>ㅁ< 11기의 축하를 받으며!

 


+ 4일차, 풀뿌리 공동체, 지역, 마을  - 1월 5일 (일)

넷 째날의 아침이에요,

전체국내훈련기간 중 우리는 어제의 시간을 되짚어보고 오늘을 새롭게 여는, <여는나눔>을 매일 아침 진행합니다.

 

<풀뿌리공동체의 이해>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의 이호 상임연구위원님께서 강의 중이십니다.

'풀뿌리 공동체'... 많이 들어 보긴 했는데 무슨 뜻일까?! 왜 라온아띠는 이걸 알아야 할까?!

라온아띠... 내 주변에서부터 고민을 시작하게 됩니다.

 

 

<마을만들기의 이해>

두번째 강의는 안산 석수골작은도서관의 임은아 관장님!

동화 돌멩이스프, 모두 인상적이었죠? 동화 한 편으로 시작된 마을 만들기 이야기.

거창하기만 할 줄 알았던 마을 만들기... 아주 작은 것부터가 시작임을 알아갑니다.

 

<무빙스쿨 O.T 및 점검>

라온아띠 전체국내훈련의 하이라이트!! 풀뿌리 공동체를 직접 찾아가서 배우는 '무빙스쿨'!!

11기 아띠들이 무빙스쿨을 가기 전에 동민간사님과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깊고 깊은 밤은 계속되었죠.

 


+ 5일차, 풀뿌리 공동체, 지역, 마을 - 1월 6일 (월)

 

<무빙스쿨>

다섯 째날의 아침을 시작합니다~

방을 청소한다는 핑계로 무빙스쿨 내내 본인 짐은 본인이 책임지게 하네요...ㅠ

짐은 가져가게 하면서... '자발적 불편'을 경험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휴대폰과 지갑 반납하게 합니다.

 

그렇지만, 함께라면... 불편해도 즐겁고 불편해서 즐겁다!!

다 함께 숑! 출바~알!! ^^

 

(11기 아띠들의 무빙스쿨이 궁금하시다면 라온아띠 홈페이지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게시판을 확인하세용!!)

 

 

 

<무빙스쿨 정리>

하루종일 고생했지만... 고생한 만큼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배우고 왔어요.

무빙스쿨을 다녀온 뒤, 내일 아침 30명의 동료들과 함께 나눌 이야기들을 정리 중이에요.

 


+ 6일차, 풀뿌리 공동체, 지역, 마을 그리고 지구시민 – 1월 7일 (화)

<무빙스쿨 공유>

동료들에게 다녀온 곳을 방글라데시팀이 설명하고 있어요!

무빙스쿨을 통해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소중히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라온아띠와 풀뿌리 공동체>

이어서, 무빙스쿨을 통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풀뿌리 공동체'... 그리고 '나'는?!

한국YMCA전국연맹 이필구 국장님께서 재밌는 워크숍과 강의를 통해 또 다른 고민을 던져주십니다.

 

 

자, 이제는 내 주변을 조금 더 확장해볼까요?!

지구시민으로 성장하는 라온아띠... 내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신무역 게임>

지구시민교육 워크숍 중 하나인 '신무역 게임'을 동반자 이성희, 김도기 단원이 진행했어요!!

경제활동(생산, 무역 등)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알아가는 재미난(?) 게임입니다.

 

종이가 넘쳐나는 D팀에 몰려있는 협상가들… 왜 몰릴까요?!

 

시장은 냉정하게 E팀의 상품을 받아주지 않았죠.ㅋㅋㅋㅋㅋㅋ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이어서, 또 하나의 지구시민교육워크숍인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라온아띠 11기 버전, '세계가 만일 30명의 마을이라면' 중 옹기종기 모여있는 아시아 사람들입니다.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의 원작을 한 문장씩 읽어가며 우리는 둥글게 원을 만들어 섰답니다.

 

 


+ 7일차, 아시아와 '나' – 1월 8일 (수)

 <아시아 시민사회론>

일곱 째날 아침, 울산YMCA 송진호 총장님의 강의를 듣습니다.

우리가 알던 아시아, 우리가 몰랐던 아시아...... 우리, '아시아'의 좋은 친구들이 될 수 있겠죠?

유머러스한 강의 속에서 몇 번이나 뒷통수를 맞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신이 번쩍!! 땋땋땋!!

 

 

 

<파견국 스터디>

아시아... 그럼 우리가 5개월동안 살아갈 그 곳은 어떤 곳일까?

아시아 7개국에 파견되었던 귀국단원들이 직접 질문지를 만들었어요. 인터넷에 떠도는 흔한 정보가 아닌, 5개월을 살아본 사람만이 알려줄 수 있는 고급 정보들로만!!

 

<성인지 교육과 다양성의 이해>

이제는 다시, 아시아 속에서의 '나'... 라온아띠라는 해외봉사단 속에서의 '나'로 돌아갑니다.

'나', '너', '우리'로 잘 살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강의였습니다.

팀 내에서 그리고 현지에서 배려하고 의식해야 할 부분들을 다시금 일깨워주셨습니다.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 이목소희 팀장님과 함께했어요.

 


+ 8일차, 국제개발협력, 국제자원활동 – 1월 9일 (목)

<라온아띠와 국제개발협력>

어느덧, 여덟 째날!! ODA Watch 윤지영 팀장님의 강의로 시작합니다.

11기 아띠들이 국제개발협력의 첫 단계를 알게 되었어요. '국제''개발''협력'이라는 단어에 대해서도 다시금 고민하게 되었구요.

그리고 우리의 활동들이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도 알아갑니다.

 

<북세미나>

잠깐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

국내훈련 전 필독도서였던 「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배웠다」로 관심있는 이야기 주제로 모여 생각들을 나눕니다. 국내 훈련 전과 지금 나의 변화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공유시간, 포스트잇으로 적었던 내용과 느낌들을 정리해보았어요.

 

<라온아띠와 자원활동가>

저녁 시간, KCOC의 이창덕 간사님과 국제자원활동에 대해 듣는 시간이었어요.

동네 형, 오빠처럼 편하게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면서... 자연스럽게 땋!!  

해외자원봉사? 국제자원활동? 차이를 조금씩 알아갑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어렵네요. 뭐가 다를까ㅠ

 


+ 9일차, 지역과 국제자원활동 – 1월 10일 (금)

<지역에서의 국제자원활동>

드디어, 전체국내훈련의 마지막 날이자 아홉 째날 아침!! 김경연 ODA Watch 실행위원님의 강의를 들었지요.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하던 활동가가... 국내 지역에서 청소년들과 무언가를 시작한다?!

전체국내훈련의 마지막이자, 3주간의 지역NGO인턴십을 시작하는 이 순간...

선생님의 진솔한 이야기가 모두의 가슴에 와 닿았을 것이라 생각해요.

 

 

자, 이제 우리가 헤어질 시간.

8박 9일간의 국내훈련을 마치고 3주간의 지역NGO인턴십을 떠나며 11기 단원들은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머리에 마음에 전체국내훈련에서 경험했던 것들을 담아

지금 지역Y에서 11기 아띠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한 요즘입니다.

 

지역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며 관계와 관계가 만나며,

아띠들 한 명 한 명의 몸에 깊이 자리잡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각 지역에 흩어져 지낸 이야기들을 또 홈페이지에서 만나도록 해요!

 

이상 11기 국내훈련이었습니다~~

 

 

내 생애 가장 뜨거운 날들, 라온아띠.

이태호 수고하셨습니다! 2월에 또 뵈요~~
2014. 1. 21.
이금선 나비효과도 넣어주세요......히잉ㅋㅋㅋㅋ
벌써 지역으로 간 지 일주일이 넘었네요ㅠㅠ 보고파요여러분!!
2014. 1. 21.
이성희 아, 동반자 또 하고싶다~
201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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