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원활동 보고서

 

2008년 9월 4일

Foreign businesses limited local's opportunities

 정부는 등록되지 않은 외국 소유의 작은 사업에 대해 단호한 단속을 하기로 했다. 지역 자본이 티모르 상권에 대한 접근 기회를 주기 위한 방편이다. 지역 현지 소규모 사업주는 경쟁에 발버둥치고 있다고 말한다.

 Justino Soares는 사태(고기)를 판매한다. “우리 가게는 사태를 팝니다. 하지만 아무도 사러 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다수의 소비자가 길가에서 파는 중국 상인에게서 고기를 사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정부에 중국인 소유의 상권에 대한 통제를 모니터 해줄 것을 요구한다. 그들의 사업이 그의 사업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 문제에 대한 대응으로, 정부 상업부의 담당자 Epifanio Facultu는 “정부는 짧은 기간 내에 등록되지 않은 외국 상인에 대한 제재를 할 것입니다. 그들이 큰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투자를 촉진시킵니다. 하지만 만약 그들이 오직 사태를 팔기 위해 여기에 왔다면, 그 일은 지역 상인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사실 딜리는 대부분의 상권이 그들(외국 상인)에 의해 장악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그들의 행동을 막길 원하는 것입니다.” 그는 티모르의 소규모 상권의 건강을 위해 외국인들이 추방 될 수도 있다고 협박한다.

 “만약 그들이 행동을 계속해서 그런 식으로 한다면 그들은 추방될지도 모릅니다. 그들이 합법적인 승인을 정부로부터 받지 않는다면, 정부는 그들의 사업을 정지시킬 수 있습니다.”

 어떤 외국 소규모 상인은 승인을 받았고, 확실하게 했다. “나는 그들이 원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지역 주민에게 유익해야 한다는 것)”

 정부 관료는 정부가 야간 판매에 대해 정부가 모니터할 것이고, 경찰도 동원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상업에 종사하는 지역 주민을 위해 그들을 통제해야 한다.”

 그는 티모르 자본이 사업을 하게끔 장려한다. 단순히 외국 자본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아니다. “티모르의 자본가는 방관자로써가 아니라 그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만 한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무엇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 정부 정책을 기다리는 대신 진일보해야 한다.”

 “큰 가게는 동티모르의 자본으로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사태를 파는 정도는 $100, $200의 자본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티모르인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곧 상권에 대한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Aderito Hugo, Commission "C"(경제 재정과 반부패를 다루는 정부 기관)는 “길가에서 물건을 파는 외국 상인은 지역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에서 이 문제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Dili Weekly

 성숙하지 못한 국가에서 외국의 경쟁력있는 기업이 들어오면 자생적 기업의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동티모르의 자그마한 소매상부터 시작해서 많은 부분이 외국의 업체에 의해 차지되었다. 특히 화교 세력은 동티모르 전국적으로 퍼져 상권을 장악하고 있다. 동티모르인이 중국인을 '찌나'라고 부르며 시기 어린 비아냥을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비단 동티모르만의 문제는 아닐테다. '피할 수 없는 세계화'라는 가면을 쓰고 한국에도 광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여타 선진국에서 개도국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 이번 미국 발 침체 혹은 공황 덕분에 다시금 세계화에 대해 고찰해보는 기회를 가지고 있는 듯 하지만, 고찰에서 그칠지 어떠한 변화를 이끌어 낼 지 미지수이다.
 몇 년, 아니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세계화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속속 세계화의 진실과 부작용이 밝혀진다. 반성할 점이다. 위험한 것은 '불가피하다'는 편견. 불가피함은 대안을 철처히 외면하고, 신선한 아이디어와 심사숙고를 가로막는다. 
 '불가피하다'가 누구의 논리인지, 누가 그러하다고 주장하는지 우리는 조심스레 의심해보아야 한다.
 

윤혜령 열심이네~장래 기자 친구~
2008.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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