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원활동 보고서

필리핀 다바오팀

필리핀 다바오팀 안전에는 이상 없나!

도둑이다.

지난 8월 20일 필리핀으로 자원 활동을 떠난 다바오팀이 머물고 있는 아순시온 숙소에 9월 8

일경 도둑이 들었다. 9월 8일 오후 6:23분경 박초영(23)씨의 카메라와 지갑이 분실 된 것을 발

견했다. 박초영씨는 아침 6시경에 일어나 책상의 물건들이 땅에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으

나 새벽에 화장실을 갔다 오느라 손전등을 찾으면서 떨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런데 카메라와 지갑을 찾지 못해서 방안을 둘러보니 창문의 방충망이 찢어져 있었고 도둑이

들었다는 것을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를 하고 사무국에 연락을 취하였다. 아순시온 경찰서에

서는 범인이 사용한 유리조각을 발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증거품을 방치하는 등 과학적이지
못한 느낌?수사로 일관하였다. 느낌?수사를 끝낸 아순시온 경찰서에서는 용의자가 2명이 있

다고 밝혔다. 9월 9일 아침 7시 20분경 카메라와 지갑을 훔쳐간 도둑이 잡혔다고 아순시온 경

찰서에서 전해왔다. 느낌?수사로 이렇게 빨리 범인을 잡아 다바오팀을 놀라게 했다. 범인은

14세 남자아이로 길가에서 코코넛쥬스를 마시다가 우연히 다바오팀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따라왔다고 한다. 창문을 통해 박초영씨의 행동을 지켜보다가 12시경 잠이 든 것을 확인하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아순시온 경찰서에서는 오랜만에 나온 큰 성과라며 상부에 보고

할 것이라고 알려왔다.

테러다.

지난 9월 2일 다바오시티에서 테러가 일어났다. 다바오에서 운행중인 특정회사의 버스에 폭

탄을 던져 9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다. 이 버스는 특히 필리핀 다바오팀이 머물고 있는 아순

시온에서 다바오시티까지 연결해주는 버스여서 시내에 나갈 때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그

리고 현재 다바오 일부 지역에서는 정부군과 무슬림 게릴라들과 현재 교전중여서 다바오시

티의 검문은 한층 강화되었고 많은 경찰과 군이 배치되어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다.

라온아띠1기 안윤철 기자(ancoman@naver.com)

오휘경 소식듣고 놀랐어!
느낌?수사가 통하는 다바오.....항상 조심하길!
안윤철 기자의 명쾌한 전달에 감솨!!
2008.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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