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원활동 보고서




지난 2월,
저희 베트남팀은 천안YMCA에서 국내훈련을 1주일간 했었지요.
그 때 소위 다리가 부러져라 발로 뛰며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도로폭을 재고 버스단말기를 확인하고 자전거 보관소를 조사했던 기억이 벌써 오래전 일 같다는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또한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모두들의 땀과 수고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새삼 인식했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그와 함께 천안에서 만났던 모든사람들과 많은 맛집(!)들도 스쳐지나가네요.



그간 천안 YMCA는 조사를 더 진행하고 보고서를 완성해서 이렇게 기사화하고 정책제안을 하게 되었답니다.
우리는 약간의 조사만 도왔을 뿐이지만, 저희뿐만 아니라 많은  함께 했던 사람들이 노력의 결과가 문서화된걸 보니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굉장히 뿌듯하기도 하고, 이런 방향으로 천안시가 변화해나가는 모습이 기대되고 그리하길 바래봅니다. :)

고생하셨어요 모두들!


 






자전거는 천안에선 무용지물 ?
[중앙일보]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586394)


천안YMCA, 자전거 전용도트로 개설 제안
조사통해 ‘도로 다이어트’ 가능한 곳 제시



천안·아산 LIFE


# 지난달 초 천안에 이사 온 이모(45·여·다가동)씨는 즐겨 타던 자전거를 두달 째 아파트 내 보관대에 묶어 놓은 상태다. 이사 직후 자전거를 타고 집 주변에 나갔다고 곤욕을 치른 탓이다. 인도가 좁아 차로로 자전거를 타는 위험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후 천안에선 자전거를 탈 마음을 접었다. 이씨는 “전에 살던 경기도 안양의 평촌이 그립다”고 했다.


# 자전거 애호가입니다. 천호지에 자전거도로가 없어 너무 아쉽습니다. 1미터만 더 넓혔더라도 가능했을텐데…. 요즘 친환경이다, 건강이다 각 지자체별로 자전거도로를 만드는데 왜 이 좋은 곳엔 없을까. 서울 중랑천변은 자전거도로가 산책로와 나란히 의정부까지, 아래로는 서울숲까지 있는데…. (천안시 홈페이지 인터넷신문고 3월 6일 유모씨가 올린 글 일부)


뒤 글에 대한 천안시 공원산림과의 답글은 이랬다. “천호지공원은 조깅코스로 조성됐습니다. 공원 내 자전거 이용 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다른 곳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천안에는 제대로 된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다. 최근 준공된 서부대로나 북부대로뿐아니라 왕복 8차로인 번영로에도 자전거도로는 없다. 다만 축구센터, 종합운동장 축구장 등 운동장·공원의 산책로 옆에 일부 개설됐을 뿐이다.


이런 천안시에 23일 천안YMCA가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을 긴급 제안했다. 정부가 지난해 내놓은 ‘건강하고 행복한 저탄소 녹색성장 사회 구현을 위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종합대책’ 의미를 천안서도 실현해보자는 뜻에서다.


앞서 자전거도로를 내기 위한 ‘도로 다이어트’가 가능한지 알기 위해 주민 밀집지역의 도로를 조사했다. 대형마트(구성동 홈플러스, 갤러리아백화점, 성정동 롯데마트)와 역(천안역, 두정역, 쌍용역)을 중심으로 반경 1∼1.5km 이내의 도로 폭을 쟀다. 이 결과 “8군데의 자전거도로 설치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터미널사거리에서 방죽안오거리 ▶터미널 사거리에서 신부초·대림한숲아파트 ▶구성삼거리에서 남부오거리 ▶집합주유소에서 원성동 GS마트 ▶1번 국도 유량동사거리에서 신성미소지움 ▶동서대로 인쇄창사거리에서 쌍용대로 시작 구간 ▶충무로 삼일원앙사거리에서 이마트사거리 ▶서부대로 쌍용사거리에서 일봉시영1차 아파트 삼거리 등이다.<표 참조>





자전거 전용도로의 폭은 1.1m 이상으로 규정돼 있다. 길이 100m 미만의 터널·교량 등에선 0.9m까지 허용된다. 왕복 4차로의 경우 한 차로의 폭을 60cm정도씩 줄이면 가능하다<그림 참조>.


천안YMCA 김우수 시민사업팀장은 “시는 부족한 자전거도로 확보를 위해 자전거 전담부서를 만들어야 한다”며 “유관기관인 경찰서와 협력해 주민밀집 생활권에 우선 설치하고 시범 운영한 뒤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자전거 이용자 안전을 위해 “전용도로 설치 시 차량 진입 방지 시설과 좌회전 및 도로횡단 시 자전거 전용 신호등도 설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존 도로 폭을 축소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한 우수 지자체로 서울시와 인천·대전·창원·고양시 등을 꼽았다.

문의 천안YMCA (041)575-9897. 


조한필 기자


◆도로 다이어트= 인도에 자전거 도로를 만드는 대신 차도를 좁혀 만드는 방식으로 1980년대 미국에서 시작됐다. 기존의 차로 수를 줄이지 않고 차로 폭을 좁혀 자전거 도로를 위한 공간을 확보한다. 인천·고양시 등에서 시행 중에 있다. 천안시는 2007년 자전거도로 설치를 위한 연구 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천안, 자전거 도시 ‘무색’


관공서·교육 기관 등 절반 이상 보관대 미설치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813956


[천안]천안지역 주요 관공서와 교육기관 등에 자전거 보관대가 턱없이 부족해 자전거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YMCA는 지난 2월 16일부터 3월 26일까지 천안시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등과 경찰서, 소방서 등 공공기관 81곳과 대학과 일선 학교 등 교육기관 85곳, 터미널, 대형마트, 공원 등 다중집회시설 27곳 등 모두 193곳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관대 설치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관공서는 전체 81개소 중 71.6%인 58개소, 교육기관은 47.1% 40개소, 다중집회시설 33.3% 9개소 등에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천안시청과 주민자치센터, 사업소 등 50곳 중 무려 30곳이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되지 않았다.


경찰서와 시내 지구대는 동남 경찰서만, 우체국은 우만편집중국만이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했으며 소방서와 시내 119안전센터는 단 한 곳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교육청과 충남학생회관, 학교 등 교육기관 88개소 중 동 지역에 있는 초등학교 27개소와 중학교 6개소, 고등학교 6개소, 대학교 1개소는 자전거 보관대가 없었다.


또 천안아산역과 성환터미널에도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되지 않았으며 공원 중에는 삼거리 공원만 자전거 보관대가 있었다.


천안YMCA는 이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전담부서 설치 ▲자전거 이용활성화 조례에 의거한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한 보관대 확충 등을 촉구했다.


천안 YMCA 관계자는 “지난 2007년 제정된 천안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조례가 사문화돼서는 안된다”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자전거 전용도로와 보관대, 자전거 수리시설 등 인프라가 구축돼야 하며 자전거 이용자 육성과 안전교육도 병행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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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정보단말기 알아볼 수가 없어요”


천안 일부 지역 오작동·화면불량…시민 불편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811355


[천안]시내버스 이용객에게 버스 도착 정보와 노선 정보 제공 등을 위해 시내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정보단말기 일부가 화면불량 등 고장나 이용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2일 천안YMCA에 따르면 131개의 시내버스 정류장 정보 단말기 가동여부를 살펴본 결과 9.2%인 12개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조사결과 천안종합운동장과 복자여중고 등 11개 정류장에 설치된 단말기의 노선방향 및 확인기가 오작동되고 화면상태도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서울대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단말기는 전원이 꺼져 있어 작동하지 않았으며 이용객이 많은 종합터미널 2곳에 설치된 단말기는 정상 가동되긴 하지만 LED 안내판 글자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았다.


또 터미널 맞은편 정류장 LED 안내판은 용량 초과로 이곳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YMCA 관계자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시급히 관련 시스템의 오류 수정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천안 YMCA는 이와함께 버스 정류장 유개 승강장과 의자 등 편의시설 설치 확대와 버스 정류장내의 불법 주정차 단속, 승강장 설치 시 충분한 보행공
간 확보 등도 촉구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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