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게시판은,

  • 라온아띠 공동 캠페인 주제인 350PPM이나 End Poverty 외에도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게 만드는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합니다. 라온아띠 단원들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직접 상상한 것도 좋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발견하게 된 것도 좋습니다. 그런 아이디어들을 이 게시판을 통해 공유하고 또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 나누고픈 다양한 정보들을 게시할 수 있지만, 타인의 아이디어나 타인에 의해 만들어졌던 작업물들의 출처는 반드시 밝혀주는 예의를 발휘해 주세요!

[12기 태국팀 무빙스쿨] 띵똥 네명의 하루 7월 14일, 태국팀의 무빙스쿨 시작합니다~ 저희 팀의 이야기를 대신 전해드릴 차미래입니다 >.<! 저희 팀의 주제는 '청년들의 주거문제'로 '민달팽이유니온','얼티즌허브' 두군데를 다녀왔습니다.   <파주 홍원연수원에서 출발>    휴대폰, 지갑을 반납해서 출발 전날 우희오빠가 직접 그린 지도가 길을 알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어요. 지도를 직접 뽑은 조도 있었지만 우리는 우희 오빠를 믿고 출발~~~ 불광역에 내려서 서울시청년일자리허브센터를 찾아 식당 아주머니와 센터직원분에게 길을 물어봤는데 두분 다 정말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제시간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민달팽이유니온> 민달팽이유니온은 소유권과 주거권이 동등한 가치가 되도록 노력하는 청년들이 모인 곳입니다. 대표 권지웅님을 만나서 인터뷰를 했는데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편안하게 대화를 했습니다. 우선 청년들이 얼마나 주거문제 때문에 힘들어하는지 직접 들을 수 있었고 어떻게 이일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으신지 들었습니다. 마지막 ‘대표님에게 집이란?’ 이라는 질문에 대표님은 ‘집은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이라는 멋진 말을 해주셨습니다. 집이 재산 증식의 도구가 되어가는 현실 속에서 집의 본래 의미를 찾아가는 대표님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저희 팀의 가장 크게 변화된 생각은 활동가들이 무보수 또는 저임금을 받으며 일을 하는 것을 숭고한 희생으로 포장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활동가들의 노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져야 시민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수 있고 자신의 권리를 지켜나갈 수있다고 느꼈습니다.   <2시간 30분간의 도보순례> 저희 팀의 다음 기관은 이대 근처에 있는 얼티즌허브! 불광역에서 이대까지 어떻게 갈까 고민을 하다가 저희는 ‘걸어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걸! 어! 가! 기! 햇빛 쨍쨍 더운 날씨였지만 돈도 아끼고 자발적 불편을 실천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처음 출발하기 전 길을 묻기 위해 근처 파출소로 갔습니다. 경찰관들이 친절하게 길도 알려주시고 기분 좋게 출발을 했습니다~ 열심히 걷고 또 걷는중 ~~ 중간 중간에 그늘이 나오면 쉬기도 하고~ 팀원들끼리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치만 걷다 보니 밥 먹을 시간이 없어서ㅠㅠ 이대 근처 KFC로 가서 2800원짜리 빙수하나를 시켰습니다. 민희는 항상 양손으로 먹지요~ 동영오빠는 너무 열심히 걸었는지 바지가 찢어졌어요ㅋㅋ 잠시 쉬고 얼티즌허브로 갔습니다.   <얼티즌허브>   얼티즌허브는 청년들의 관계 맺음을 위해 제공되는 문화,예술,주거의 행복한 공간입니다. 지하 1층은 공연장, 1층은 카페, 2층은 사무실, 3층은 주거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장성욱 대표님은 집을 단순히 혼자 사는 집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서로 소통하고 자신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생각하셨습니다. 또 청년들의 고민을 소통과 연대를 통해 풀어나가고 진정성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사회를 꿈꾸셨습니다. 저희가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대표님은 어떤 일이든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해결 과정 속에서 행복을 추구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저녁먹고 부천 성분도 은혜의 집으로 도착~> 저녁은 얼티즌 허브 근처에 있는 알밥집에 가서 맛있게~~~~ 싹쓸이 ~~~~ 그리고 은혜의 집을 찾아나섰습니다. 길을 조금 헤맸는데 우희오빠가 동사무소를 보더니 바로 달려가서 지도 득! 템 ! 지도 덕분에 길을 바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지도의 소중함 :) 동사무소 앞에서 우희오빠를 기다리는 민희와 동영이오빠ㅋㅋ 다와가던 중 돈이 조금 남아서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마셨습니다. 그런데 반쯤 마시다가 문득 든 생각 ‘내가 왜 텀블러를 놔두고 일회용 컵에 커피를 받았을까?’ 아직 텀블러 습관이 몸에 베어있지 않았음을 반성했어요ㅜㅜ 그리고 드디어 도착 ~~~ 네명의 띵똥(태국어로 바보)들 많이 배우고 많이 느끼고 많이 걸었던 긴 하루가 끝!   서로 얼굴도 모르는 상태에서 무빙스쿨을 기획하고, 여러 차례 피드백을 받는 과정을 거치면서 처음에는 막막하기도 하고 무엇을 위한 것인지 감이 잘 안잡혔습니다 ㅠㅠ!! 하지만 무빙스쿨을 뒤돌아보니 많은 것을 얻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직접 만나 뵙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인터넷에서는 찾을 수 없었던 생생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2014. 7. 29. [12기 태국팀 무빙스쿨] 띵똥 네명의 하루
12기 캄보디아 깐달팀: 교육이 미치는 영향   우리 캄보디아 깐달팀은 서로가 너무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이렇게 다른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하던 중에 교육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서 교육이 미치는 영향으로 주제를 선정하여 무빙스쿨을 다녀왔습니다.   풀뿌리 사회지기학교와 볍씨학교를 방문하여 여러 이야기를 듣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홍원연수원을 출발해 버스를 타고 서대문역에서 내려 버스를 한 번 더 탈 수 있었지만 자발적 불편을 이행하기위해 걷기로 결정해서, 걸어가던 중에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계속 걸어서 풀뿌리사회지기학교로 이동하는 중입니다.     위험 천천히라는 표지판이 너무 빨리 다가가려고 하는 우리의 마음에 필요한 한마디인 것 같아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이제 풀뿌리사회지기 학교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하는 중입니다.   잔반을 남기지 않도록 노력!           풀뿌리 사회지기 학교 이성민 교무지기의 이야기를 듣는 중입니다. 캄보디아팀은 대안학교와 보편학교에 대해 이분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었는데 학교의 다양성에 대해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생각하는 방식에 대해서 '시계추'에 비교해 주셨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생각이 치우칠 수 있는데, 그것이 그리 나쁜 게 아니라고 해주셨습니다. 중용만 지키는 사람보다는 왔다갔다하더라도 생각하는 사람이 세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자발적 불편의 일환으로 휴대폰사용하지 않기를 실천하는 중이라 기관과 연락하기 위해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중입니다.                   자발적 불편의 일환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보았습니다.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볍씨학교 근처에 도착하였습니다.     스마트폰이 없어서 정확한 위치를 찾기 어려워서 우리는 주민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정을 느끼면서 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힘들게 찾은 볍씨학교!!         기쁜 마음으로 올라가는 중입니다.          볍씨학교란 이름답게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였습니다.             볍씨학교 선생님들과 대화를 나눠보았습니다. 저희의 주제와 주제선정이유를 설명드렸는데 너무 기쁘게 인터뷰에 임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왜 초등학교부터 대안교육이어야 할까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초등교육은 습관을 들이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캄보디아 팀은 너무 달랐기 때문에 약간의 다툼이 있었는데 갈등을 해결해가는 방법을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둘러앉기'라는 방법으로 여러명의 모임의 두명의 싸움에도 모두가 둘러앉아 의견을  나누고 만장일치가 될 때까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 방법입니다. 어떻게보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천천히 가더라도 함께 할 수 있는 사이가 되기위한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조금은 힘들고 지치는 일정이었지만 다들 마음 속에 변화를 안고 숙소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2014. 7. 20. 12기 캄보디아 깐달팀: 교육이 미치는 영향
지금 만나러 갑니다! (공정무역과 마을공동체)    우리의 키워드는 "공정무역"과 "마을"! 주제를 놓고 다른팀과 마찬가지로 많은 고민을 했지만 우리가 가는 동티모르와 관련성이 깊어서 결국 공정무역으로 주제를 잡았습니다. 자 그럼 티모르팀의 (구슬이 남유림 송성한 안정진) 무빙스쿨   지금 만나러 갑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셋(?) 이서 출발 (ㅋㅋㅋ 사실 촬영자 송성한 군 까지 4명 ㅎㅎㅎ...그림자 같이 항상 잘 따라와 주었답니다) 경상도 촌놈들의 강력한 주장으로 홍대로 곧장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아침 10시였다는 사실 ^^... 정말 한산한 홍대거리를 지나면서 우와 홍대구나라고 감탄사 연발하며 걷기등등 즐거운 무빙스쿨을 만나러 가는길! 미향언늬를 그렇게나 좋아했다는 송성한군(첫등장)입니다.... (왜 우리 함께 나온사진이 자꾸 없는걸까) 사진찍을때 사진찍는 걸 배려해주려고 옆에 어떤 여성분이 멈추어 서시더니 그게바로 미향언니였다는 어머나!! 즐거운 홍대구경을 마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첫 미팅을 위해 출발 ^^!! 첫 미팅은 바로지역사회내에서의 공정무역을 실천하기위해 지역  생활협동조합을 활성화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APnet  두레생협이었답니다.  저기 저 빌딩 4층과 5층이 모두 두레생협과 APnet 이 함께 있는곳이랍니다 ! (2호선 대림역) 제시간에 맞추어 도착하였더니 안민지 사원께서 정말 반갑게 그리고 먹을 거리도 한아름 내어주시며 맞아주었습니다. (배고팠는데 너무 좋았답니다 >.<) 오른쪽에서 두번째로 계신분이 안민지 사원이랍니다. 다섯명이서 팀을 해도 큰 나이차이를 못느낄 정도의 외모여서 ㅎㅎ편하게 여러가지 많은 얘기들을 (20대의 고민) 많이 묻고 듣고 할 수 있었답니다.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우리의 또다른 미션은....한가득 쿠키를 무려 두접시나 비우는것 이었답니다. (인심최고) 커피도 주시면서 여기서 쓰이는 모든 식음료는 공정무역과 생협에서 사고파는 공.정.한.것.들. 이라는 사실 !!    두레생협에서 하고 있는 "민중교역"은 공정무역과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민중교역이라는 단어는 "People to people Trade"라고 하면 더 잘 와닿을 것 같아요. 공정성에 중점을 둔 공정무역에서 더 나아가 "관계성", 즉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접적인 관계성에 좀 더 초점을 맞춘 교역을 의미합니다. 민중교역이 공정무역 안에 포함되는 개념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공정무역에는 공정무역의 원칙들을 지켰다는걸 보장해주는 인증제도가 있는데요, 인증비용이 공정무역제품 가격에 포함되기 때문에 이 인증체계가 최근 문제시 되고 있습니다. 공정무역을 돕는 인증제도가 더 우선시 되어버린 주객전도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APnet의 민중교역은 생협이 정신을 이어 거래자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거래하고 있기 때문에  인증제도를 최우선시 하고 있지 않습니다. 민중교역은 말 그대로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성에    좀 더 집중하는 거래입니다.   마을이 있어야 두레생협이 있을 수 있다!   안민지 담당자님은 어떤 계기로 공정무역 일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저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습니다. 3년동안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배운 시간은 4학년 때 잠깐이었죠. 전공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카페알바를 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에 서울시청에 있는 시민청의 지구마을카페라는 공정무역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어 공정무역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의 인턴을 제의받고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은 APnet에 몸담고 있습니다.     일을 하며 가장 뿌듯했던 순간을 이야기해주세요~!  작년 5월, 공정무역 마을 운동의 창시자인 브루스 크라우더씨가 방한하셨어요. 저는 이 분의 수행을 담당했었습니다. 공정무역 선진국인 영국의 으뜸가는 운동가가 우리나라의 공정무역 모습을 보고 너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감탄하시는걸 보면서 정말 뿌듯했고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안민지 담당자님이 꿈꾸는 사회...? "착한 무역? No! 당연한 무역! Yes!!!" 공정무역이 전세계 무역의 5%라면 95%의 무역은 불공정하다는 말이 됩니다. 공정무역은 좋은 무역이 아니며 당연한 무역입니다. 제가 꿈꾸는 사회는 "공정무역"이 필요없는 사회랍니다^^ 4층에 있는 두레생협까지 친히 보여주시고는 기념촬영과 함께 다음을 꼭!! 기약하기로하고 기분좋은 첫번째 무빙스쿨 나들이를 잘 마무리 했습니다. 가까이에 있지만 마음으로 보지 않는 것들이 정말 많구나 라고 또한번 반성과 깨달음을 하면서 두번째 약속인 카페 티모르로 출발! (2호선 문례역) 문례역에 물레가 있네요....또한번 신난 송성한군의 두번째 독사진... 진정우리는 함께했을까(?) ㅋㅋ농담 ♡ 지하철 출구까지 친히 마중까지 나와주신 정준동부장님   우리를 위해 손수 티모르의 커피를 내려주신 부장님 너무 맛있었고 뒷태가 아주그냥 해주신 말씀 만큼이나 멋졌습니다. 영업부서를 맡고 계셔서 그런지 말씀 하나하나가 정말 와닿기도 하고 커피를 사고싶기도한 ㅎㅎㅎ 시간이었습니다.    손수타주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캬    이어진 인터뷰와 여러가지 자료를 보면서 공정무역 커피의 현실에 대해서 냉정하게도 말씀해주시고 하지만 그속의 희망또한 잘 알려주셨습니다.   정준동 부장님께서는 어떤 계기로 공정무역 일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저는 중국에서 일반적인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었습니다. 열심히 본업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가운데 문득 회의가 들었어요. 나라면 이 제품을 사지 않겠다는 생각... 나도 사고 싶지않은 제품을 사탕발린 말을 보태 열심히 영업하고 있었던거죠. 마침 카페 티모르에서 영업팀 인력을 구하고 있는 공고를 보았고 이렇게 인연이 닿게 되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어떤 순간이신가요?   앞에서 말했듯이 영업일을 하다보면 제품을 무조건 많이 팔기 위해서 때론 굽신거리기도 하고 거짓말도 보태는 일상을 보내게 되는데요, 공정무역 일을 하는동안 저는 정말 당당한(어쩌면 뭔 배짱이야 싶을 정도인?!^^) 영업부장이었어요. 내가 자부할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한다는 자부심과 뿌듯함! 저는 저희 제품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추천할 수 있어요^^ 더불어 이전 회사와는 달리 영업일에 있어 갑-을 관계도 좀 줄었죠^^ 저는 동티모르 현지에 가서 저희 공정무역 커피를 생산하고 계신 페드로 할아버지를 직접 뵙고 왔어요. 어떤 영업팀도 생산자와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는 없을테지요? 저는 일하러 갈 때 저를 응원하고 있는 페드로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항상 힘을 냅니다. 얼굴 있는 거래, 따뜻함이 있고 이야기가 있는 거래, 이게 바로 제 자부심입니다.   정준동 부장님이 꿈꾸는 사회...?   제가 꿈꾸는 사회는 이상적으로, 그리고 현실적으로 행복한 사회입니다. 우선 제가 하고 있는 이 공정무역이 누구만을 위한 것이 아닌 모두를 위한 공정무역이 되어서, 나중에는 티모르 사람들 스스로 YMCA를 거부할만큼 자립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바람입니다. 또한 현실적으로 행복한 사회를 바란다고 한 이유는, 현재 공정무역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동종업계에 비해 금전적으로 많이 대우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인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상대적으로 적은 페이를 감내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대기업처럼 페이를 많이 받을 수 있을만큼 공정무역 기업이 많이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서 현실적으로 행복한 사회를 바란다고 말하였습니다.   꼭 이런 분야에 종사해야만이 공정한 사회를 만들수 있느냐? 아닙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본인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개인의 조그마한 소비에서 부터 변화하기 시작한다면 충분히 공정무역이 실천되는 사회가 올 수 있을 것입니다. 정진군이 경영학도로서 성공해서 카페티모르에 큰 도움을 줄수도 있을 것이고 성한군 유림양 슬이양이 교육전공자로서 성공하여 아이들에게 좋은 교재 좋은 교육을 시킨다면 그또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조그마한 소비 만 바뀌더라도 꿈꾸는 사회가 오지 않을까요 하하 ^^     이번 무빙스쿨을 통해서 얻은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니 생각이 너무나 많아졌습니다. 각자의 역할이 있고 꿈꾸는 사회가 있을것이고 그중에 현실적인 생각도 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행동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에 삶속에 무빙스쿨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요 항상 열린마음으로 행동하는 아띠가 되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다른 무빙스쿨을 매일매일 실천하는 12기 국내훈련 모두 힘찬 라온아띠가 되기를! 2014. 7. 20. 지금 만나러 갑니다! (공정무역과 마을공동체)
샨띠의 창신동 낙산 마을 여행기   샨띠팀의 무빙스쿨은 "예술은 마을 공동체 형성과 유지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라는 주제로 접근을 했어요. 하지만!! 마지막 날까지 기관 컨택에 실패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우리 팀원들은 멘붕..ㅜㅜ 그래서 샨띠팀의 해결책은~ 우선 원래 가고자 했던 창신동에 가서 그 곳에 사는 주민분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어떻게 마을공동체를 이루면서 사는지에 대해 살펴보는 테마여행을 기획했답니다. 절대로!! 고달팠던 라온아띠 일정에 놀고 먹고 쉬는 힐링여행을 의도한 건 아니니, 오해들 마시고요~ㅎㅎ; 지금부터 샨띠팀의 "창신동 탐방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출발 전에 각자의 지갑과 핸드폰을 전부 반납하고, 필요한 교통비+식비를 받은 샨띠팀~! 큰 불편함없이 잘 나갈 것 같아 보이네요~ 미리 준비해 둔 창신동 지도를 보면서 창신동을 찾아가는 샨디팀! 혜경의 짐을 같이 들어주는 현욱, 다정한 남매처럼 붙어다닌 두 사람의 모습이 보기 좋아요~! 창신동 입구에 들어서자, 저희들에게 관심을 가진 마을주민분들이 어디서 왔는지 먼저 물어봐주시면서 지도에 표시된 길을 알려주시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 마을 윗 중턱에 있는 정자에서 할머니가 혜경이한테 얼음물을 주시는데 종이컵 대신 요플레 통에 주시는 할머니! 350ppm 운동을 자연스럽게 실천하시는 모습에 놀랐어요~~! 그리고 그 옆에서 현욱과 유진의 여유로운 설정샷~ㅋ 이쁘게 잘 나왔네요~ㅎㅎ      할머니들이 자꾸 위로  올라가라고 하셔서 저희는 계속 위로 올라갔습니다. 낙산공원 근처까지 가면 뭐가 나오겠지. 우리가 바라던 마을 곳곳의 예술 작품들이 곧 나오지 않을까? 그런 희망을 안고 계속 위로 올라가다보니 이불이 널려 있는 곳을 발견했어요! 그리고 그 곳에서 서로를 천연기념물과 보물1호로 부르시는 아저씨 2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보물 1호 아저씨는 아쉽게도 사진 찍는 것을 거부하셨어요. ㅠ_ㅠ)    보물 아저씨와 기념물 아저씨는 종로구청자활센터에서 일하시는 분들입니다. 두 분 다 자활센터에서 운전을 담당하고 계신데요. 자활센터에서 일을 하시는 것에 대해 굉장히 만족하고 계셨어요. 정부보조금을 받으면 자활센터에서 일해서 받는 돈의 반 밖에 받을 수 없다고 말하시면서 세상 참 좋아졌다고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네요. 그 외에도 대학생이면 여러 경험을 해야한다며 저희에게 미얀마를 가보라고 추천도 해주셨습니다. (저희는 아쉽게도, 즐겁게도 인도로 ^0^)      천연기념물 아저씨가 냉커피를 주신다고 하셔서 실내에 따라 들어가 보았어요. 복지관 같은 쉼터 공간이려니 했는데 그 곳 또한 작은 봉제공장이었습니다. 여러 분들이 모이셔서 현수막을 가지고 가방을 만들고 계셨습니다. 가방 참 이쁘지 않나요?      저희가 그토록 가고 싶었지만 월요일이라서 가지 못했던 000간입니다. 애타게 내부를 살펴보고 또 살펴보았 답니다. ㅠ_ㅠ      창신동에 위치하고 있는 기관들이예요. 역시나 월요일이라 문이 전부 닫혀 있는 모습... 하지만 아트브릿지는 열려있었습니다. 저희는 용기를 내서 잠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지 여쭤보았지만 안타깝게도 너무 바쁘셔서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었습니다.   저희는 예술이 마을 공동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가 무척 궁금했고, 저희도 모르게 '창신동에 가면 마을 곳곳의 수많은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주민들이 000간과 같은 마을에 위치하고 영향을 미치는 기관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인지하고 기관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전제와 희망이 있었던 것 같아요.    마주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주민 분들 대부분이 000간과 같은 기관 자체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희는 마을에 대한 약간의 실망을 안고 이제는 길을 계속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마을에 대해 약간 실망을 하고 내려가고 있을 때 예쁜 간판 하나가 눈에 띄었어요. 그곳은 바로 창.신.테.이.블! 그냥 뭐하는 곳인가 지켜보고 있는데 안에서 사람이 나와 “들어오세요~”하고 저희를 갑작스럽게 반겨주셨어요. 얼떨결에 들어간 창신테이블은 창신동 패션제작 장인, 패션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들고 한 명 두 명 사라지고 있는 패션제작 장인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하는 기관이에요. 2013년 9월에 만들어 졌다고 해요. 기관 선택을 못한 저희에겐 인터뷰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정리를 해보면 아래와 같아요. 1. 조그마한 기관이 마을 전체를 아우를 수 없지만 이런 것 마저 없으면 정부에서 모든 것을 다 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창신테이블이나 공공공간과 같은 기관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고 지자체에서도 이런 기관들에게 많은 의지를 하는 편이다. 2. 커뮤니티 활동은 일회성에 그치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벽화그리기 같은 활동. 하지만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활동의 지속성이다. 어떻게 지속성을 확보하는 것인가가 창신테이블에게 가장 큰 고민이다. 3. 이 일은 절대 쉽지 않고 가능성도 50%다. 이런 창신동의 기관들이 한 달에 한번 모여 연대나 협업을 위해 논의를 한다. 창신테이블과 대화를 통해 마을 사람들이 예술마을과 이런 기관들에 대해 다 알거란 환상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이런 기관이 절대 무의미 한 것이 아니라 정부나 지자체에서 의지를 할 만큼 지역을 위해 활동하고 있고 조금씩이지만 변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마을 안에는 식당이 없어서, 마을 탐방을 마치고 내려온 4시에야 드디어 점심을 먹을 수 있었어요. 기다리고 기다려온 점심시간, 메뉴는 푸짐한 콩나물밥과 우동! 이 한 상이 얼마일까요? 단 돈 만원! 이라는 사실. 동대문에는 평화시장과 봉제공장이 있어서 그런지 2500~4000원 대의 가격을 형성한 저렴한 식당이 많았어요. 덕분에 저희도 만원의 행복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마을 탐방이라 대중교통을 이동하기 보다는 두 발로 걷고 걷고 걸었던 덕인지 48000원도 저희에겐  맛있는 간식을 사먹을 수 있는 큰 돈이 되어주었어요. 걷다걷다 지쳐서 마신 시장통에서 파는 수박 화채, 커피와 커피는 별다방, 콩다방이 부럽지 않았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성분도 은혜의 집으로 출발하기 전 맥주 한 캔은 정말 꿀맛! 청계천 아래 둘러 앉아 맥주 한 캔으로 오늘 하루 힘차게 함께 마을을 여행한 서로에게 감사를 나누었어요.   그런데 사진에서 이상한 점이 없나요? 라온아띠라면, 350ppm을 아신다면, 어어, 저 종이컵은 뭐지? 하실 것 같아요. 지구공동체를 위한 실천이 아직 몸에 베지 않아,  일회용을 사용하지 않고 텀블러를 사용해야하는 것을 깜빡! 실수를 해버렸어요. 반성합니다!   실수를 깨달은 뒤부터는 습관 하나하나를 돌이켜보고 열심히 자발적 불편을 선택하며 지구공동체를 생각하기로 했어요. 일회용 페트병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를 들고다니고, 음식물을 남기지 않고, 엘레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사용했어요 .         창신동 낙산마을 공동체의 친절하고 따뜻하고 희망찬 사람들과 소박하고 맛있는 음식과 지구공동체를 생각하며 변화하고 있는 사랑하는 팀원들과 함께한 무빙스쿨이었습니다!               2014. 7. 20. 샨띠의 창신동 낙산 마을 여행기
마을사람들이 모인 작은도서관 <미얀마-양곤 팀> 안녕하세요! 저희는 라온아띠12기 미얀마(양곤)팀 입니다! 미얀마팀의 무빙스쿨 주제는 '작은도서관으로 꾸려가는 마을 공동체' 였는데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작은 도서관에서 마을 주민분들이 핫!한 만남의 장을 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힘차고 즐겁게 뜨겁게 작은도서관을 만나러 지금 출발합니다!                           출발 전, 핸드폰과 전자기기를 제출하고 정해진 금액만으로 교통비,식사를 해결한다는 미션을 받은 미얀마팀! 과감하게 히치하이킹을 시도합니다.             사장님~ 두포동가요~ 행신동가요~ 쿵짝쿵짝 결과는요?                                                                                                                                             멋.지.게. 성고옹!!!!!! 청년들을 보면 본인의 젊은시절 모습이 떠오른다며 흔쾌히 차를 세워주신 마을 시민분! 정말 감사합니다. 이 은혜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흑흑ㅠㅠ         주민분들께 길을 묻고 물어               느티나무 온가족 도서관 도착!!   느티나무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3동에 위치한 작은 도서관이에요. 도서관 안은 생각보다 따뜻(?)했는데요^^, 느티나무에서는 “더위는 겪어야 하는 것, 추위는 참아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작은 실천에도 도서관 식구들의 마음이 담겨 있었어요.     미얀마팀이 준비한 질문을 꺼내기도 전에 관장님께서는 느티나무 이야기를 시작하셨어요.   관장님: 느티나무 도서관은 올해로 6살이에요. 전국에서 3~4곳밖에 되지 않는 협동조합형 도서관 중 하나죠. 조합원들은 행신동에 거주하는 가족들이에요. 도서관은 순수하게 이 가족들의 출자금으로만 운영돼요. 미얀마팀: 느티나무가 공동육아에서 시작됐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관장님: 맞아요. 처음에는 아이들을 자유롭게 키우고 싶어 하는 엄마들이 모인 거였어요. 그래서 동네에 있는 도서 대여점을 인수해서 공동육아를 위한 공간을 만들었죠. 아이들이 한글이나 영어를 배우는 것보다 함께 놀면서 상상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공동육아를 하면서 가족들끼리 끈끈한 네트워크가 생겼고, 그게 지금의 느티나무 도서관을 만든 힘으로 이어져 온 거예요. 미얀마팀: 아이들이 정말 즐겁게 자랐을 것 같아요. 그런데 동네 어른들도 느티나무에 참여하나요? 관장님: 물론이죠. 느티나무 도서관에는 책 읽는 공간만 있는 게 아니에요. 도서관에서는 ‘동굴’이라는 카페도 운영해요. 여기에서 엄마들이 모여서 강좌를 듣기도 하고, 아빠 밴드가 와서 공연하기도 하죠. 또,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관심 있는 주민들이 모여서 서로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도 가져요. 미얀마팀: 느티나무는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서 마을 주민들이 모이고, 이야기하는 공간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세요? 관장님: 요즘 사회적으로 마을공동체 복원이 화두죠. 그런데 저는 공동체의 꽃은 잔에 담긴 맥주의 거품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맥주거품은 맥주를 더 맛있게 느껴지게 해주지만, 그 얇은 거품 아래에는 공동체로서 지켜야 할 많은 의무들이 있죠. 힘들더라도 의무들을 함께 해나가야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느티나무 작은도서관의 문화공간입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자유로움이 담겨있는 공간이었어요.   자! 이제 느티나무 작은도서관에서의 기분좋은 힘을 팍팍! 받고 두번째 목적지인 난곡동 작은도서관 새숲으로 출발합니다.           계속해서 길을 걷고~ 전철, 버스도 탑니다.       그.러.나 누가 길찾기 쉽다고 했나요.. 헤매기 시작하는 미얀마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걷고 걸어도 도무지 보이지를 않는 난곡도서관. 결국 점심식사를 포기하고 택시를 타기로 합니다.     야속한 택시 미터기.. 숫자야 그만!!그만 올라가란 말이야!!!!!ㅠㅠ     드디어! 난곡 작은도서관 발견!! 마음은 급하고 시간은 늦었고 몸은 힘든 팀원들..  힘내! 다왔어!!!    늦게 도착해 너무나 죄송했지만 친절하게 인터뷰에 응해주신 도서관장님.    난곡 주민도서관은 1989년 당시 대표적인 판자촌이었던 난곡동에 도서관학 전공 대학생들이 주도하여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작은 도서관입니다. 이들은 가난한 사람일수록 더 많은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주민들을 도서관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1. 국내 최초의 주민 참여형 작은 도서관인 난곡주민도서관이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난곡도서관 설립 초기 멤버들 간의 끈끈한 정과 이들의 지속적인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난곡도서관은 지역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새숲회’를 통해 운영을 해왔는데, 꾸준히 주민들을 주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기에 인간적 관계를 통해 많은 작은 도서관이 문을 닫을 때도 지속할 수 있었다.   2. 개인적으로는 어떤 계기를 통해 이 일에 뛰어드셨나요? 도서관학을 전공하던 학생으로, 유럽이나 서구 사회에서 도서관이 지니는 역할이나 위상이 부러웠고, 우리나라에서도 도서관을 통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도모해보고 싶었다.   3. 난곡주민도서관이 처음 생긴 이후로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90년대 후반 도서대여점이 주변에 많이 생기면서 도서관 이용자 수가 급감했다. 이 기간에 청소년 사랑방으로 위치를 옮기면서 도서관 성격이 아이들, 청소년 위주로 조금씩 바뀌었다. 그러다 2000년대 초반 난곡동이 재개발되면서 판자촌의 대부분이 사라졌다. 그 이후로 주민들이 크게 두 가지 분류로 나뉘었는데, 남아있는 판자촌 출신 주민들과 새로 생긴 아파트 단지의 주민들이다. 이 때부터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지역 학부모들이 도서관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4. 최근 지자체의 주도로 작은 도서관이 많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위협을 느끼시진 않는지? 도서관은 공공의 것이기에 오히려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에서 해주기만을 바래선 안 된다. 작은 도서관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고민하고, 행동을 실현하며 성장할 수 있는 주체적 공간이다. 시대가 변해도 난곡주민도서관의 설립 정신과 방향은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 최근 이러한 관의 움직임은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     관장님은 도서관에서 가장 만나보기 힘든 층이 우리 청년층이라고 하셨고, 이 시대 청년들은 무엇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셨는데요. 그간 우리는 SNS와 스마트폰으로 이루어지는 가짜 소통에는 능숙하면서, 직접 얼굴을 맞대고 하는 진짜 소통 방법을 점점 잊어가고 있었던 게 아닐까? 이 시대 청년들이 다시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은 어디일지, 작은 도서관의 설립 정신을 재생산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시간동안 너무나 지치고 배고팠지만, 걷고 있는 내내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기 바빴습니다.   신태정: 사전 자료조사와 단순한 지식만을 전제로 도서관을 향했던 나는, 신선한 충격과 기분좋은 느낌을 받았다. 어떠한 공간이던 간에 그 곳의 뿌리가 있고 사상이 있었다. 그들만의 스토리는 참으로 깊고 끈끈했다. 마을주민들이 함께 모여 고민하고 그것을 실천, 실연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도서관을 선택해 함께 하고 있었다. 마을 안에서 소통하며 서로에게 익숙한 삶을 살고 있는 주민들은 비로소 공동체가 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렇다면, 지금 나의 마을에 존재하는 소통의 공간은 어디일까. 깊은 생각을 하게 되는 하루였다.   송다정: 작은 도서관은 책만 읽는 공간도 아니었고 사랑방 역할만 하는 것도 아니었다. 작은 도서관은 철저히 마을 사람들을 위한 공간으로 그들의 수요에 따라 유동적인 정체성 설정이 가능한 공간이었다. 조금 안다고 섣불리 판단하려했던 점이 조금 미안하기까지 했다. 길도 헤매고 밥도 굶은 하루였지만 핸드폰 없이 하루종일 물어물어 길을 찾던 추억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김정식: 예상 했던 내용과 150도 다른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 스스로 생각했던 결과들이 헝클어지는 순간 자만했던 것이 창피했다. 하지만 새로운 것들을 배운다는 것에 느낀 쾌감이 상상을 초월했다. 아름다운 날이었다.   백종석: ‘기관’을 조사하러 갔지만 ‘사람’을 만나고 돌아왔다.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을 법한 정보가 아니라, 뜨거운 가슴을 지닌 개인의 사연을 들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이런 분들이 세상에 존재하는 한, 세상은 아직 살만한 곳이라고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권희설: 주민들이 머물고, 함께 무언가를 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또 다른 주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다. 그리고 “우리 동네는 어떻지?”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마을 도서관에서 청년들을 보기 힘들었다는 것은 나에게 생각할 거리를 남겼다. 지금 청년들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나 자신과 우리 동네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지게 되는 무빙스쿨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조촐한 저녁식사 거리 구입~! 과일을 맛있게 먹고 기분좋은 미얀마팀!흐흐    롤러코스터 타듯이 많은 일이 있었던 미얀마팀의 작은도서관 탐방기! 마을안에서 숨쉬고 소통하고 있는 작은도서관의 신선한 재발견. 몸은 힘들었지만 기분좋았던 무빙스쿨 프로젝트였습니다.!    2014. 7. 20. 마을사람들이 모인 작은도서관 <미얀마-양곤 팀>
비리시리 팀 무빙스쿨!!!   비리시리팀은 ‘편견을 없애자’ 라는 주제로 접근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어떤 편견이 있을까부터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소외된 사람들은 사회에 나가서 적응하지 못하고 자립을 할 수 없겠다’ 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꿈꾸는 아이들의 학교와 꿈더하기 베이커리를 방문하여 이들이 어떻게 자립을 하고 수단은 무엇일지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무빙스쿨은 핸드폰과 지갑을 못 들고 간다는 사실을 이미...홈페이지를 통해서 알았기에~~ 가는 방법, 전화번호, 교통비.......미리미리 준비하고 떠날 수 있었습니다~~ 무빙스쿨 당일!!! 우리는 편안히 지갑과 핸드폰을 내고~~ 먼저 꿈꾸는 아이들의 학교로 출발 합니다~~   학교와 정한 시간은 1시.. 우리는 11시 40분정도에 이미도착..^*^ 길찾기 신인 병준이의 리드로 길을 확인하고 은혜를 기다립니다~~     은혜와 연락하기 위해 공중전화를 사용하는 우리.. 그런데 거스름돈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고 단체 멘붕....ㅎㅎ 그동안 얼마나 공중전화 사용을 멀리했었는지 알 수 있었던...계기가 되었다....     그러던 중 팀원들의 배고픔의 욕구로 인해 우리는 편의점을 들어갑니다~~ 그런데!! 편의점 알바생은 우리의 구세주~~~ 우리가 큰 배낭을 들고 뭘 먹을까 고민을 하고 또 고민을 하니깐.... 우리에게 김밥과 우유와 물티슈를 잔뜩 주십니다.... 서울에서 이런 정을 느꼈다는 것에 대해 우리는 감동을 한 아름 얻어 옵니다....!!! 그렇게 편의점에서 맛있게 음식을 먹고 은혜와 만나 꿈꾸는 아이들의 학교 도착!!   학교를 보고 처음 느꼈던 감정은 아!! 엄청 작구나... 그냥 상가들 사이에 있는 또 다른 상가처럼 보였답니다~~ 더위에 지친 우리들에게 차가운 음료수를 건네주시는 선생님~~ 엄청엄청 맛있었답니다~~ 우리는 학교 선생님과 먼저 대화를 시작했답니다~~ 우리를 위해서 책을 주시고 발간지도 주시면서 학교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준비해간 질문의 대답뿐만 아니라 우리 각자의 고민들과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왔답니다~~     이야기가 끝나고 꿈아를 둘러보는데~~ 이쁜 벽화도 있고 아이들의 작품들이 눈에 많이 보입니다~~ 작품 모두 아이들이 스스로 제작하고 그림그리고 했다니!!! 진짜 신기하고 아이들에게 배우고 싶네요~~ 이야기와 학교 둘러보기가 끝나고 선생님과 사진 한 컷!!! 많은 이야기와 솔직하게 말해주신 선생님이 너무 좋았고~~ 즐거웠던 시간이였습니다~~     꿈더하기 베이커리에서 될 수 있으면 빨리 와달라는 부름을 받고 택시로 이동을 하는데~~ 택시 아저씨는 우리의 운명???!!! 라온아띠를 합격하고 훈련을 받는 내내 들었던 그리고 생각하게 했던 주옥같은 말씀들을 우리에게 해주셨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택시를 탄게 아니고 라온아띠 훈련이 정리되는 이런느낌을...받았지요~~헤헿     꿈 더하기 베이커리를 도착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우리를 기다려주시고 흔쾌히 대화도 나눠주신 점장님 정말 감사하지요~~ 우리는 준비해간 질문지와 그동안 우리가 궁금했던것들을 물어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큰 오차....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장애인들의 현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는 우리가 준비해간 기획서와 질문지들은 다 쓸모없는 것들이였구나... 우리가 제대로 알 지 못하고 아는 척을 하면서 준비했구나 라는 생각과 정말... 매스컴이 무섭고 매스컴을 당연시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끝내고 우리가 들었던 이런 놀라운 현실... 생각하지 못하는 현실을 라온아띠 30명에게는 꼭 전달해 주고 싶다는 굳은 결심을 했습니다!!         우리는 보라매역에서부터~~ 소사 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로 이동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던... 우리.... 은혜가 다리가 아팠는데.... 지하철 환승구도는 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절대 다닐 수 없는 구도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환승 하는 곳에는 엘리베이터도 없으며... 계단만이 쭉 있던 지하철... 그리고 가장 충격적이였던 것은 에스컬레이터는 옆에 누군가가 잡아주지 않으면 못타는 현실... 평상시에는 무심코 넘어갈 수 있었던 부분이지만... 꿈 더하기 베이커리를 방문 하고 이런 현실을 보니 더 마음이 아프고 크게 다가 왔던 것 같습니다....     소사역에 도착한 후 !! 우리는 은혜의 집에 짐을 일단 놓고 밥을 뭐먹을지 고민했습니다~~ 소사역 앞에 바로 순대국 집이 있었는데~~.... 6000원이라 돈이 조금 부족했는데.... 어머니가 흔쾌히 5000원에 주신다는 말씀에...우리는 기쁨마음으로 순대국을 먹었습니다~~ 엄청난 양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빙스쿨을 통하여 자립이라는 단어를 너무 쉽게 접근하고 매스컴을 통해서 믿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자립은 너무 크고 일반화된 자립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편의점 알바생, 택시기사, 순대국집 을 통해서 서울이 우리가 생각한 만큼 차가운 도시는 아니였고,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4. 7. 20. 비리시리 팀 무빙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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